일상

〔냉파 02〕 냉장고 속 식재료로 오코노미야끼 만들어먹기

커피머그 2021. 9. 1. 23:05

최근에 오코노미야끼가 먹고 싶었다.

최근에는 많이 보이지는 않지만 타코야키는 번화가 길거리 노점이나 다마스를 개조한 푸드트럭(?)에서 쉽게 사먹을 수는 있다. 하지만 타코야끼에 비해 오코노미야끼는 일식을 취급하는 식당이나 술집이 아니면 사먹기가 힘들다.

몇달째 먹고 싶었던 거, 냉장고에 양배추도 있겠다 네이버에서 만들어 먹는 법을 찾기 시작했다.

개중에서 제일 쉬워보이는

레시피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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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jin5194/222443192417

 

오코노미야끼 만들기 맛있는 오꼬노미야끼 (양배추전)

양배추와 오징어 등의 해산물을 반죽에 첨가하여 부쳐낸 다음 데리야끼 소스와 마요네즈로 마무리 하는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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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레시피로 재료 준비했는데, 오징어는 냉장고에 없었기 때문에 빼고 슬라이스 햄을 넣었다.보통 다른 레시피들을 보니까 삼겹살이나 베이컨을 넣던데 우리집엔 없어서 슬라이스 햄을 썰어서 넣었다.

데리야끼 소스는 돈까스소스를 사용해도 된다던데 나는 냉장고 속에 마침 데리야끼 소스가 있었다.

내가 쓴 데리야끼 소스는 오뚜기 제품으로 내 입맛 기준 썩 맛있지는 않았다.(구매 당시 후회했을 정도...) 그래서 냉장고 속에 짱박아 뒀었는데, 이번에 오코노미야끼 만들어 먹으면서 소진했다.

다른 음식에 넣어 먹을 때는 별로였는데 오코노미야끼에 뿌려먹어서 놀랬다. 생각보다 오코노미야끼 만들기가 쉬워서 앞으로도 종종 해먹을 것 같은데 오코노미야끼용으로 구매를 해야하나 고민중. ㅋㅋ

사실 기대1도 안하고 만들었던 거라 2장만 만들었는데 먹어보고 나서 '더 만들껄!'하고 조금 후회했다.

인터넷에 보니 소스를 이쁘게 짜진걸 보고 나니 소스 모양이 아쉽긴 하다.ㅎㅎ.. 잠시 소스통 뽐뿌가 왔는데 내가 전문 요리블로거나 유튜버는 아니니까 마음을 다스리는 중이다.


오코노미야끼에 대해 검색을 해보니까 딱히 정해져있는 재료는 없는 것 같다.

밀가루(부침가루), 양배추,
계란, 가쓰오부시,
돈까스소스 or 데리야끼 소스

 

위의 재료가 디폴트이고 저기에 취향에 따라 해산물이나 고기, 햄, 야채를 넣고 구워먹으면 된다.

내가 링크걸어놓은 레시피에서는 새우 7~8마리라고 나와 있어서 8마리 정도 넣었는데 더 넣을껄 후회했다.

아무튼, 주말에도 냉장고 파먹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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